레버츠키와 펄스(1970)는 몇 가지 기법을 간략하게 기술하여 제공했는데, ① 대화실험, ② 둘러보기, ③ 미결과제, ④ "나는 ∼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 ⑤ "나는 비밀이 있다" ⑥ 투사놀이, ⑦ 역전(reverrsal)기법, ⑧ 접촉과 철수의 리듬, ⑨ "행동연습"의 실험, ⑩
"과장"실험, ⑪ "내가 한마디 해도 좋을까요?", ⑫ 결혼상담게임, ⑬ "계속 이런 감정에 머무를 것입니까?"등을 포함하고 있다.
(1) 대화실험
앞에서 이미 보았듯이 게스탈트치료의 목표는 통합적인 기능을 갖게 하고 상실되고 부정되
개인의 성격의 여러 국면을 수용하게 하는 것이다. 게스탈트치료자들은 성격의 기능이 분리되는 데에 특히 주의를 기울인다. 주된 구분은 "우월한
자"(topdog)와 "열등한 자"(underdog)의 구분이다. 때로는 이 둘 사이의 싸움에 치료의 초점을 두기도 한다.
우월한 자는 올바르고 권위가 있고 도덕적이며, 요구를 하고 명령적이며 조작적이다. 이것은 "해야 한다", "의무다"라는 요구를
하고 만약 하지 않으며 재앙이 올 것이다라는 위협으로 조작하려는 "비판적인 부모"이다. 열등한 자는 희생자의 역할을 하며 방어적이고 변명적이며
절망적이고 연약하고 무능력한 자로 행동함으로써 조작된다. 이것은 수동적인 측면인데 책임감 없이 핑계만 찾는 측면이다. 우세한 지와 열등한 자는
서로 제압하려고 끊임없이 싸운다. 이런 싸움은 왜 개인의 결정과 약속이 때때로 실행되지 않는지, 왜 미루는 버릇이 계속되는지를 설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열등한 자가 반항적인 아이의 역할을 도전적으로 하는 데 비해 폭군적인 우세한 자는 사람은 이러저러해야 한다고 요구한다. 상호제압을
위한 이런 싸움의 결과로 이 두 측면은 통제자와 통제받는 자로 구분된다. 양쪽이 모두 자기의 생존을 위해 싸우기 때문에 둘 사이의 내분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
성격에서의 이들 서로 반대되는 두 개의 양극 사이의 갈등은 주입기제(mechanism of
introjection)에 뿌리를 두고 있는데, 이것은 두 양극간의 갈등을 통합하려는 기제이다.펄스는 가치관과 개인적 특성을 받아들이는 것은
불가피하고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다른 사람의 가치관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위험하며 이것은 자율적인 인간이 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사람은 무비판적인 주입이나 또는 심리적 구조?? 왜곡시키고 성격의 통합을 방해하는 주입에 대해 자각해야 한다.
빈의자 기법은 내담자로 하여금 이러한 주입을 표면화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이기법에서는 두 개의 의자가 사용된다.
치료자는 내담자에게 한 의자에 앉아 우세한 자가되게 한 후 다른 의자로 옮겨 앉아 열등한 자가 되어 보게 한다. 내담자의 양측 사이에 대화가
계속된다. 본질적으로 이것은 역할놀이기법의 하나로 모든 배역은 내담자가 혼자서 하게 된다. 이런 방법으로 주입은 표면화되고 내담자는 자신의
갈등을 충분히 경험하게 된다. 갈등은 내담자가 양측을 모두 받아들이고 통합함으로써 해결된다. 내담자는 그것을 강렬하게 느끼고 충분히 경험한다.
나아가 이 기법은 내담자로 하여금 그 감정이 바로 자기의 실제적인 일부분임을 깨닫게 함으로써 내담자를 이러한 자신의 일부인 감정들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해준다.
이 기법은 또한 내담자가 좋아하지 않는 부모에 대한 주입을 알아내도록 도와 준다. 예를 들면 내담자는
"그것은 마치 내 안에 있는 아버지의 소리같이 들리는구나!"라고 말할는지도 모른다. 부모의 주입은 내담자가 부모의 명령 때문에 삼켜서 그것으로써
자신을 통제하고 처벌하는 "자기고문"게임으로 지속될 수 있다.
이런 대화기법은 개인과 집단치료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나는
어떤 내담자의 내면적 양분과 이런 양분에서 어느 편이 우세하게 될지를 더 강렬하게 자각하도록 도운 매개체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이런 우월한 자와
열등한 자 사이의 갈등을 묘사한 평범한 한 예를 들고자 한다.
내담자는 여성인데 그녀는 약하고 힘이 없는 "가엾은 나"의
역할을 한다. 자신은 비참하고 남편을 미워하고 원망한다고 하면서도 남편이 자기를 떠나 버린다면 자신은 산산조각이 나게 될 것이라고 두려워한다.
그리고 남편을 자신의 무기력의 구실로 이용한다. 그녀는 자기 자신을 비하시키고 "할 수 없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능력이
없다"고 말하곤 한다.
만약 그녀가 자신이 너무 비참해서 자신의 의존적인 유형을 바꾸려고 한다면 나는 그녀에게 방 중앙에
있는 빈의자에 앉게 하여 열등한 자의 배역을 더 과장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녀에게 자신이 힘이 있고 독립적이며 희망을 가진 존재인
것처럼 행동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강하고 독립적이라면, 만약 당신이 지금과 같은 연약한 의존성을 포기한다면 어떻게 될까요?"라는
질문을 던질 것이다. 이 기법은 자신이 하는 배역을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내담자를 격려해 주기 때문에 그 결과 자아의 자율적인 면을
재창조할 수 있게 해준다.
(2) 둘러보기
둘러보기란 집단의 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둘러보고 집단의
개개인과 말을 하거나 무언가를 하도록 하는 게스탈트치료의 기법의 하나이다. 이 기법의 목표는 대면하고 모험하며 자아를 개방하고 새로운 행동을
실험하며 성장하고 변화하는데 있다. 예를 들면 집단의 어느 구성원이 "난 이 집단에 참가하고 싶어서 여기 앉아 있었어요. 그러나 여기 있는
사람들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뒤로 물러서 있어요. 그런데 이 집단원들과 시간을 보낼 가치가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면 그에게 "당신이 이
모임에 더 깊이 참여하도록 지금 당장 무엇이간 해 보시지요? 이 집단에 대해 신뢰감과 자신감을 갖도록 노력해 보시겠어요?" 라고 권한다.
만약 그 사람이 그렇게 해보겠다고 확실히 대답한다면 "각 사람 사이를 두루 돌면서 이 문장을 모든 사람에게 전달해 보세요.
'나는 당신을 믿을 수 없어요. 왜냐하면 ......'"이라는 제안을 그에게 할 것이다. 그외에 다른 여러 가지 훈련을 창안해서 그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갖도록 도울 수 있으며, 내담자가 두려움으로 떠는 일들을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둘러보기 기법에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 관련되는 예시와 보기들은 다음과 같다. 즉 "난 좀더 자주 사람들과 접하고 싶어요", "난 이
집단에서 하고 있는 일에 짜증이 나요", "여기에서는 아무도 나에게 관심이 별로 없나 봐요". "난 당신과 가까이 하고 싶지만 거절당할까봐(또는
인정받을까봐)두려워요", "난 좋은 것을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요. 난 언제나 사람들이 내게 좋은 말하는 것을 경멸해요", "난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게 힘들어요. 언제나 좋은 말만 하려고 해요","난 다른 사람과 접촉하고 친밀해지는 것에 더 마음이 편해졌으면 해요", "만약
괜찮다면 집단원들에게 반응하도록 요구하고 싶어요"등이다.
(3) 나는 ∼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
치료자는
내담자에게 어떤 진술을 하게 하고 그런 다음 "나는 그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라고 덧붙이도록 요구할 수 있다. 예로써 "난 싫증이 났어요.
그리고 나의 싫증에 대해 책임을 지겠어요"라든가 "난 소외되고 외로운 기분이예요. 그리고 나의 소외감에 대해 책임을 지겠어요" 또는 "난 지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그것에 대해 책임을 지겠어요."등을 들 수 있다. 이 기법은 자각의 연속선을 확장시켜 주며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투사시키는 대신에 그 감정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돕도록 고안되었다. 비록 이 기법이 매우 기계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매우 의미있는 기법일 수도 있다.
(4) 투사놀이
투사의 역동성은 개인이 자신에게서 보고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바로 그것들을 다른사람에게서 명확히 보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고 동기를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투자한다 .특히 집단에서는 가끔 한 개인이 자신에게 또는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들이 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어떤 속성의 투사인 경우가 있다.
투사게임을 통해 치료자는 "난 당신을 믿을 수 없어요"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믿을 수 없는 사람의 배역을 하도록 즉 상대방이
되어 보도록 요구하여 불신감이 어느 정도로 내적 갈등을 일으키는가 알아보게 할 수 있다. 달리 표현하면 치료자는 어떤 사람에게 그가 집단의 다른
사람들에게 하는 말들을 "시험적으로 해보도록" 요구할 수 있다.
(5) 역전기법
어떤 증후와 행동은
종종 그 바탕이 되는 잠재적인 충동의 역전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래서 치료자는 심한 억제와 소심증으로 고통받는 사람에게 집단에서 노출증 환자의
배역을 맡도록 요구한다.
이 역전기법을 뒷받침하는 이론은 내담자로 하여금 불안으로 가득 찬 바로 그것에 뛰어들게 함으로써
침전되고 부정된 자신의 부분들과 직면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기법은 내담자가 부정하려고 노력해 온 자신의 속성을 받아들이도록 도울 수
있다.
(6) 행동연습의 실험
펄스에 의하면 우리 사고의 대부분은 행동연습이라고 한다. 우리는
사회에서 기대한다고 생각되는 배역을 상상속에서 연습한다. 그것을 실제로 연기하게 될 때 우리는 무대공포증이나 불안을 경험하는데 이것은 우리가
자신의 배역을 잘 연기하지 못할까봐 두려워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내적인 연습은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때로는 새로운 행동을 실험해
보려는 의욕과 자발성을 억제시킨다.
치료집단의 구성원들은 그들의 사회적 역할 수행을 지원하는 데 효과가 있는 수단들을 좀
더 잘 자각하기 위해 서로가 이런 행동연습실험에 참가한다. 그들은 점차로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 인정받고 수용되고 사랑받으려는 정도,
그리고 인정받으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범위 등에 대해 자각하게 된다.
(7) 과장실험
게스탈트치료의 목표의
하나는 내담자로 하여금 그가 신체언어를 통해 보내는 미묘한 신호와 단서를 보다 잘 깨닫게 하려는 것이다. 움직임, 자세, 몸짓은 중요한 의미를
전달하기도 하지만 이런 단서들은 불완전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치료자는 어떤 행동에 따르는 감정을 강렬하게 하고 내적 의미를 더 분명히 하도록
하기 위해 행동이나 몸짓을 과장하도록 요구한다.
과장기법으로 이끄는 행동의 예로서는 고통스럽거나 부정적인 것을 말하면서
습관적으로 미소를 짓는 행위, 벌벌 떠는 행동(손이나 발을 떨면서), 축 늘어진 몸짓과 구부러진 어깨, 꽉 쥔 주먹, 이맛살 찌푸리기, 찡그린
얼굴표정, 팔짱끼는 행동 등을 들 수 있다. 예를 들어 내담자가 다리가 떨린다고 말하면 치료자는 그에게 일어나서 더 크게 다리를 떨어보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나서 내담자에게 떨고 있는 다리에게 무슨 말이든지 건네보라고 요구한다.
신체언어의 한 변형으로서 언어적
행동이 과장게임에 적합하다. 치료자는 내담자에게 그가 교묘하게 핑계 삼은 말들을 반복하여 말하게 한다. 반복하되 할 때마다 더 크게 반복하도록
요구한다. 이것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말에 진정으로 귀를 기울여 듣게 하는 효과를 가져다 준다.
(8) 느낌을 지속하기
이 기법은 내담자가 불쾌한 감정이나 기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거기서부터 도망치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느끼는 순간에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서 치료자는 내담자에게 자신의 감정을 지속하거나 갖고 있도록 요구한다.
대부분의 내담자는 두려운 자극에서
벗어나기를 원하고 불쾌한 감정에서 회피하고 싶어한다. 치료자는 내담자가 현재 어떤 두려움이나 경험하든지 간에 그 감정들을 지속하도록 권장하며
피하고 싶어하는 감정이나 행동을 더 깊이 들어가도록 요구한다. 감정에 직면하고 대면하며 경험하는 것은 내담자의 용기만 나타내 주는 것이 아니라
장애물을 제거하고 성장의 새로운 단계에 이르는 데 필요한 교통을 견디려는 의욕을 나타내 주는 것이기도 하다.
(9) 꿈의
작업에 대한 형태적 접근
정신분서적 접근에서는 꿈을 해석하고 지적 통찰을 강조하며 자유연상법을 사용하며 꿈의 무의식적
의미를 탐색한다. 게스탈트 접근법에서는 꿈을 해석하거나 분석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꿈을 현실화하고 재현시켜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재생시키려고 한다. 꿈이 과거의 사건으로서 이야기되는 것이 아니라, 꿈을 꾼 사람에 의해 재연되므로 꿈을 꾼 사람은 그 꿈의 일부가 된다. 꿈을
다루는 데 있어 제시하는 방법은 꿈의 모든 세부내용의 목록을 작성하게 하는 방법, 꿈속에 나왔던 사람·사건 ·분위기를 기억하게 하는 방법,
그리고 가능한 한 충분히 연기하고 대화를 만들게 하여 자신을 변형시켜 꿈속의 일부가 되어 보게 하는 방법 등이 포함된다.
꿈의 내용의 각 부분들은 내담자 자신의 투사로 간주되기 때문에 다양한 인물이나 배역들 사이의 만남을 위해 각본을 맞들어 보아야 한다. 꿈의 여러
부분들은 모두 자신의 모순되고 불합리한 면이 나타난 것이다. 그래서 이 반대되는 면들 사이에 대화를 하게 함으로써 점차로 자신의 감정의 이질적인
범위를 자각하게 된다.
투사에 대한 펄스의 개념은 그의 꿈형성이론의 핵심이 된다. 그에 의하면 꿈속의 모든 사람과 대상은
꿈꾸는 사람의 투사의 일면이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다른 사람이나 주변 세상에서 본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실은 자신의 투사에 불과하다는 믿기
어려운 가정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감각의 인식과 투사이론은 병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꿈을 해석하거나 꿈에 대한
지적인 추측게임을 하거나 꿈의 의미를 내담자에게 해석하거나 하지 않는다. 그 대신에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꿈을 책임성 있게 현실화시켜 마치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재생하게 한다. 내담자는 꿈을 생각하거나 분석하지 않고 꿈에 대해 각본을 쓰고 대사에 따라 꿈의 각 부분들을
재현한다. 내담자는 자신의 상반되는, 모순되는 부분들 사이의 갈등을 재현할 수 있게 됨으로써 결국 자신의 내면적인 상위점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통합하게 된다. 프로이드는 꿈을 무의식에 이르는 왕도라고 불었으나 펄스는 "통합에 이르는 왕도"라고 믿었다.
펄스에 의하면
꿈은 인간실존의 가장 자발적인 표현이라고 한다. 꿈은 미결과제를 나타내지만 미결된 상황이나 성취되지 못한 염원 그 이상이다. 모든 꿈은 자신의
실존적인 메시지와 현실투쟁을 내포하고 있다. 꿈의 모든 부분들이 이해되고 소화된다면 모든 것이 꿈을 통해 발견될 수 있다. 꿈에 대한 작업들은
그 하나하나가 꿈을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그는 꿈은 만약 적절히 해석된다면 그 실존적 의미가 더욱 명확해진다고 본다.
그에
의하면 꿈은 내담자의 성격의 결여된 부분과 그가 회피하는 방법을 나타내주므로 성격의 결함을 발견하는 좋은 재료가 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의
꿈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그는 자신의 생에서 잘못된 것에 직면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최소한 게스탈트 치료자들은
내담자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요구한다.
"나는 우리 안에 세 마리 원숭이를 갖고 있다. 큰 원숭이 한 마리와
작은 것 둘! 나는 이 원숭이들에게 큰 애착을 느낀다. 비록 그것들이 세 개의 분리된 공간에 갈라 놓아야 할 정도로 큰 소동을 빚고 있지만,
그들은 서로 싸운다. 큰 놈이 작은 놈과 싸우고 있다. 그것들이 우리로부터 나와서 나에게 달라붙었다. 나는 것들을 떼어내고 싶다. 나는 그
놈들이 내 주변에 만들어 놓은 소음에 압도당함을 느낀다. 나는 어머니에게로 가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것들이 나를 미칠 지경으로 만들기
때문에 더 이상 다룰 수 없다고 말한다. 나는 슬프고 피곤하고 낙담한다. 나는 우리를 떠나면서 내가 이 원숭이들을 정말로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그것들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내 자신에게 중얼거린다. 나는 모든 사람을 좋아한다. 나는 물건을 갖는다. 그러나 물건이
망가지면 그것을 버리려고 한다. 나는 이 원숭이들을 데리고 있으면서도 그것들이 나를 귀찮게 하도록 하지 못하게 할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 꿈이
깨기 전에 나는 원숭이들을 각기 분리된 우리에 넣으면 그렇게 할 수 있으리라는 결정을 한다."
치료자는 내담자인 브렌다에게
꿈의 다른 부분들이 "되어 보라"고 요구하였다. 그래서 그녀는 우리도 "되어 보고", 우리가 되어 원숭이들과 대화도 "해보며"그녀의 모친도
"되어 보고" 기타 다른 것들도 "되어 본다." 이 기법의 강점은 브렌다가 그녀의 꿈이 마치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고하는 것이다. 그녀는
즉시 그녀의 꿈이 자신이 남편과 두 아이들을 상대로 싸우는 것을 나타내 준다는 것을 자각하였다. 대사의 낭독을 통해 그녀가 가족에게 갖고 있던
평가와 분노의 모두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느낌에 대해 알아야 할 필요를 느꼈으며 동시에 그것들이 그녀의 삶을 매우 어렵게 만드는 데
작용한다는 것을 배웠다. 그녀는 치료자로부터 꿈의 내용을 명확히 이해하게 해주는 해석을 받을 필요가 없었다.
연극으로서의
꿈에 대한 보고서에서 징커(1971)는 집단구조에서 내담자의 꿈을 다루는 것이 매우 창의적인 방법이라고 저술하고 있다. 집단원에 의해 보고된
꿈은 처음에는 개인적 토대 위에서 다루어진다. 그리고 나서 꿈을 꾼 사람의 이미지로부터 다른 잡단원이 어떤 이익을 얻는 방법으로 집단실험이
창출된다.
이 극에 참가한 다른 집단원들로부터 다양한 주제에 적극 참가한다. 꿈을 꾼 사람, 즉 극의 각본자는 이 과정에서
길을 잃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이 집단에서 꿈이 전개되는 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꿈을 군 사람은 극에 참여하고 배역을
바꾸면서 다른 사람들을 지도하거나 서로 다른 효과들을 경험할 수 있다. 집단구조에서 꿈을 탐색하는 이런 접근법을 통해 집단원 각자는 꿈을 꾼
사람의 경험에 참여하게 되고 경험적으로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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