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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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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학습준비도 검사

학습준비도 검사는 아동이 교수(Instruction)로부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현재의 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다.  아동의 현재의 상태란 단순히 성숙된 상태 뿐만 아니라, 선수 학습을 성취한 상태로 이해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준비도검사들은 성숙과 선수 학습 성취 정도의 양쪽 모두를 평가하게 된다(Spodek, 1978). 일반적으로 준비도 검사는 특정한 한 영역(예컨대, 읽기, 수 등) 또는 그 이상의 학습 영역에서의 적용 또는 성취에 대한 예측을 하기 위한 것으로 활용된다. 국내에서 개발된 학습준비도 검사로는 임의도, 고종렬, 이혜선이 1968년에 개발한 학습준비도 검사, 이은해(1979)가 1970년 B.Caldwell의 CPI(Cooperative Preschool Inventory) 개정판을 수정, 보완한 개인용 학습준비도 검사, 이연섭, 김성일이 1981년에 개발한 학습준비도 검사, 김정권, 여광응이 1987년에 미국의 Pate와 Webb이 표준화한 FGST(First Grade Screenning Test)를 번안한 것, 그리고 1987년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 표준화한 유아 학습준비도 검사가 있다.

2. TOVA(Test of Variables of Attention)

TOVA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가진 아동과 성인의 진단 및 약물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제작된 검사이다. TOVA는 컴퓨터를 사용하여 실시하는 표준화된 검사로서, 전체 수행 시간은 약 20-40분이다. TOVA결과를 통하여 아동의 부주의성, 충동성, 과제에 대한 정보처리 속도, 주의력의 비일관성의 심한 정도를 알 수 있으며, 아동의 연령과 약물복용 여부에 따른 다양한 기준에 따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의 여부가 결정된다.

3. Rorschach 검사(로샤검사)

1921년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인 Hermann Rorschach가 개인의 지각과정을 통하여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개발한 검사로서 거의 대칭으로 구성된 10장의 잉크반점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검사는 피검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반응한 것을 점수화 하기도 하고 내용을 통해 질적으로 분석하여 개인의 사고, 정서, 현실지각, 대인관계방식, 욕구와 경험 등 다양한 측면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검사와는 달리 맞는 반응이나 틀린 반응이 있을 수 없으며 개인의 반응을 통해 성격의 무의식적인 측면을 추론하고 평가하는 것이 가능하다.

4. HTP (House/Tree/Person: 집, 나무, 사람 그림검사)

일종의 투사적 성격검사로서 평가자의 지시에 따라 아동이 흰 종이 위에 집과 나무와 사람을 그리게 되며, 그 그림에 대하여 솔직하고 자유롭게 설명하게 된다. 이 검사는 친숙한 소재를 통해 아동의 생각이나 내부의 욕구상태, 자아개념, 부모와의 관계나 가족관계, 현재 보이는 정서적 상태 등에 대하여 알아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5. 가족화 검사(Kinetic Family Drawing)

흰 종이 위에 가족들이 무엇인가를 하는 활동들을 그리게 되는 투사검사의 일종으로 가족관계에서의 문제나 역동에 대하여 알아 볼 수 있다. 특히 피검자가 가족관계에서 느끼는 자신의 위치나 가족들에 대한 감정상태 등에 관하여 알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6. 자폐증평정척도(CARS; Childhood Autism Rating Scale)

자폐증이 있는 아동들을 진단하고, 그들을 자폐증상이 없는 발달장애아동들과 구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15개 항목(사람과의 관계, 모방, 정서반응, 신체사용, 물체사용, 변화에 대한 적응, 시가반응, 청각반응, 미각·후각·촉각반응 및 사용, 두려움 및 신경과민, 언어적 의사소통, 비언어적 의사소통, 활동수준, 지적반응의 수준과 항상성, 일반적 인상)을 통하여 행동을 평가하는 척도이다. 또한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경증-중간 정도의 자폐"와 "중증자폐"의 범위로도 분류할 수 있다.

7. 틱척도 (Yale Global Tic Severity Scale)

음성틱과 운동 틱의 정도와 횟수, 괴로움의 정도 등에 대하여 알아보는 척도이다.

8. Conners Scale

아동의 부주의성과 충동성에 대하여 부모와 교사의 정보를 얻어서 평가하는 척도이다.

9. ACTERS

아동의 부주의성과 충동성, 사회적 기술, 반항성 등에 대하여 부모나 교사를 통하여 알아 보는 척도이다.  

10. 이화 자폐아동 행동 발달 평가 도구(E-CLAC)

정상아와는 달리 저발달단계에 머물러있거나 정상아가 단기간에 통과하는 특징들을 장기간에 걸쳐 나타내고 있으므로 자폐아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별리성 중에서 공통된 주요항목들을 포함시켜서 5단계로 발달 수준을 측정하는 검사로 크게 정상아들이 보이는 발달문항과 자폐아들이 보이는 병리문항으로 구분하여 놓은 56문항으로 되어있다. 발달문항 측정영역은 식사, 배설, 착. 탈의, 위생, 언어, 표현활동, 행동, 운동성 등의 9개 영역이고 자폐문항 측정영역은 식사, 배설, 수면, 착. 탈의, 위생, 놀이, 집단적응성, 대인관계, 언어, 취급하기, 지시 따르기, 행동, 운동성, 안정관리의 14개 영역이다.

11. 고대-비네(Stanford-Binet Intelligence Scale)

최초로 개인용 지능 검사인 비네-시몽 검사를 미국의 터만이 스텐포드-비네 검사로 번안하여 사용하였고, 이것을 우리 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하여 표준화한 것이다. 이 검사는 훈련받은 검사자가 여러 가지 질문과 지시를 하는 개별검사로서 검사하는 동안데 피검자의 행동과 성격특성을 관찰할 수 있다. 정신지체가 심한 아동들은 웩슬러 검사가 실시되지 않기 때문에 성인이라고 이 검사를 실시하여 일반적인 지능수준을 알 수 있다(전용신, 1986). 아동용 웩슬러 검사(WISC)가 정상 지능 범위의 아동을 잘 변별해주는 반면에, 이 검사는 WISC가 예민하게 변별해주지 못하는 지능이 높거나 낮은 아동의 지능을 변별해주기 때문에 정신지체아나 발달이 빠른 유아기 아동에게 많이 실시한다.  

적용연령은 4세∼15세미만으로, 비언어적이기보다는 언어적 검사이다→ 언어장애아동에게는 어려우며 아동의 학업성취와 잠재력을 측정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 정신연령과 지능지수로 나타낼 수 있다.

12. Leiter International Performance Scale(LIPS) Dr. Russell Graydon Leiter(1927, 1948)

이 검사는 2세부터 17세까지의 연령집단의 지능을 정신연령과 지능지수로 알아볼 수 있는 검사로 모든 검사문항들이 언어적인 설명이 없어도 실시할 수 있어서 문화적인 차이나 언어적인 지체를 갖고있거나 정신연령이 낮은 그룹들에게 실시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표준화가 되어있지 않으며 검사 문항들간의 순서에 난이도가 위계적이지 않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13. 벤더 시지각 발달 검사(BGT)

도형을 그리는 아동의 특징, 공간의 배치상태를 보고 아동의 발달능력(가능성), 갈등의 표현을 해석한다. 교육받지 못했거나, 혹은 문화적으로 혜택받지 못한 아동을 평가하고 정서적 갈등을 이해한다. BGT는 시행, 점수, 해석에서 다양한 방법들을 갖고 있으나 발달장애와 관련되어서는 잘 사용하지 않으며 주로 지각-운동기능에 방해를 하는 대뇌 손상, 혹은 장애를 발견하기 위한 도구로서 시-운동 지각의 성숙 정도와 정서장애를 발견하기 위해 실시한다.

14. Matching Familiar Figure Test(MFFT)

ADHD아동의 인지적 충동성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일종의 지각변별과제로 6개의 유사한 그림 중에서 표적 그림과 같은 것을 고르는 12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의 오류 수와 처음 반응시간이 측정된다.  

15. 아동 청소년 문제행동 평가척도(Child Behavior Checklist)

Achenbach(1983, 1991)가 개발한 것으로 우리 나라에는 중앙적성연구소에서 오경자 등에 의하여 1997년에 표준화되었다. 이 검사는 아동 및 청소년의 사회능력 및 문제 행동을 부모, 교사를 통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형태로 기록하는 행동평가 도구이다. 부모가 자녀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유용하다.

첫째, 일반적으로 아동, 청소년에 대한 정보를 가장 잘 제공해 줄 수 있는 사람은 부모이다.

둘째, 부모는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의 자녀의 행동에 대해 가장 잘 알 수 있다.

셋째, 부모는 자녀의 평가와 치료에 언제나 관여하게 된다.

넷째, 부모의 보고가 다른 사람들의 보고와 마찬가지로 편파된다 하더라도 부모의 관찰은 앞으로 취해야할 조치에 대해 가장 핵심적인 정보를 제공해줄 수 있다.

다섯째, 부모와 상호 작용하는데 일어나는 문제들은 그 문제가 일어난 이유에 관계없이 아동의 장 기적 적응에 특히 중요하다.

여섯째, 치료효과나 변화를 평가할 때 부모의 시각은 이후 중재여부와 그 내용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 척도는 사회적응능력(사회성, 학업수행, 총사회 능력)과 문제 행동 증후군 척도(위축, 신체증상, 불안/우울, 사회적 미성숙, 사고의 문제, 주의 집중문제, 비행, 공격성, 내재화 문제, 외현과 문제, 총문제 행동, 성문제, 정서불안정)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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