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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통합(Sensory Integration)은 작업치료사인 Ayres(1972b, 1987, 1989)가 주장, 발전시킨 것으로서 감각자극을
수용하여 중추신경계 내에서 처리하고 통합하는 감각계의 활동을 통한 모든 뇌의 신경학적인 과정과 행동간의 관계된 이론을 말한다.
Ayres(1989)는〔감각 통합은 그 자신의 신체와 환경으로부터 감각을 조절하여 환경 안에서 신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신경학적 과정이다. 다른 감각양식들로부터 들어온 것들의 공간적, 시간적인 측면들을 해석되고 통합되고 통일된다. 감각통합은
정보처리과정이다. 뇌는 융통성 있고 끊임없이 변하는 패턴에서 감각정보들을 선택하고 육성하고 억제하고 비교하고 통합한다. 환언하면, 뇌는 그것을
통합해야 한다. (p11) 고 하였다.
감각(Sensation)은 신경세포를 자극, 활성화시키고 신경과정을 시작하도록 하는
에너지를 말하며 다양한 소리의 진동과 피부의 접촉, 냄새, 근육활동, 중력의 끌어당김 등이 감각을 생성하는 에너지가 되며
통합(Integration)이란 조직화(Organization)의 한 유형으로 통합하기 위해서는 각 부분들이 하나의 전체로서 조직화되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뇌에서는 중추신경계가 수많은 감각정보를 구조화시켜 하나의 통합된 경험으로 조직하는 일로 고안되어 있다. 따라서 감각통합이란
감각들은 신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뇌에 전달해주고 뇌에 들어오는 감각투입은 서로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신경세포들을 통해 신체에서 무슨 일을
담당하게끔 명령을 내리게 하는 과정으로 설명되어질 수 있다. 그러므로 감각통합은 감각(Sensory)과 운동(Motor)의 협응 과정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감각통합치료는 신체와 환경으로부터의 감각정보를 해석하는데의 결함과 학습에 대한 어려움이 있는 개인들의
학문적 또는 신경운동적 '학습'에의 결함간에 관찰되는 관계를 설명하기 위해 발전되고 그 효과가 입증되었다. Ayres(1972a)는
감각통합장애를 가진 아동들과 청각-언어 문제를 가진 아동들을 위한 감각통합 처치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했는데 이 두 실험집단은 읽기와 청각-언어
기술들에 성과가 있었다고 하였다. 또한 감각통합중재 절차를 이용하여 가장 많은 혜택을 받을만한 학습장애 아동의 하위유형을 결정하는 것으로
Postrotray 안구 진탕증으로 어려움을 겪은 집단이 학업적으로 많은 성과를 보였다. 다른 연구 또한 중추전정기관 과정 장애가
학습문제의 대표적인 요인이고 이 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depressed durations of postrotary nystagmus 포함하여)
Prolonged durations of postrotary nystagmus 아동보다 감각통합 처치 기술의 사용에 좀더 지속적인 반응이 있다는
결론을 유도했다.
Ayres는 또한 움직임을 계획하는데 어려움을 보이는 Somatosentory-based dyspraxia
집단과 전정기관의 통합장애(Vestibular bilateral integration disorder)로 전정기관 - Proprioceptive
기능장애와 Poor postural-ocular mechanisms과 연관성, 그리고 촉각방어(Tactile defensiveness)등이
활동수준을 증가시키고 산만한 것과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이외에도 Poor form과 Space Perception(시각과 촉각), 청각-언어
기능장애, 빈약한 눈-손 협응력 등이 연관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상기한 바와 같이 감각통합이란 환경으로부터 제공되는 여러
가지 정보, 즉, 감각들을 통합하고 해석하고 조직화해서 상황에 적합한 반응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인간의 감각기관은 청각, 전정감각,
고유감각, 촉각, 시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각통합의 순서는 이러한 감각들이 적절한 자극을 통해 자극수용기로부터 뇌에 이르기까지 신경충동을 잘
흐르게 한 후에 뇌는 감각들을 조직화하고 신체에 명령을 내리게 함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각 기능발달 수준은 4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통합 1단계는 촉감각단계로서 피부의 모든 부분에서부터 몇 개의 형태로 집약되는지를 볼 수 있다. 촉감각은
빨고 삼키는 행위를 일으키고 엄마와의 밀접한 정서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안정감을 준다. 전정감각과 고유감각은 유아기 3개월경에 통합되어
안구운동, 자세, 신체균형, 근육긴장 및 중력에의 안정감을 갖게 하는 기초가 되게 한다.
통합 2단계 수준은 촉각,
전정감각, 고유감각의 연합으로 유아의 신체지각과 신체양측의 협응을 촉진시키고 운동계획과 활동력, 주의집중 시간의 지속, 활동수준의 조정 및
정서적 안정을 가져오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의 유아는 보고들을 수는 있으나 시각과 청각의 발달이 의미 있게 발달하지는 않는다.
통합의 3단계 수준에서는 청각과 시각이 통합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청각과 전정감각의 연합은 신체를 지각하게 되며 말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가능케 한다. 특히 시각은 촉각, 전정감각, 고유감각과 통합하여 정확한 시지각을 갖게 함으로써 눈-손 협응력을 발달시킨다.
통합 4단계 수준이 되면 두뇌 전체의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 모든 감각들이 함께 기능 함으로써 사회생활에 필요한 뇌의
통합기능이 완성된다. 이 단계는 6∼7세가 되어야 비로소 가능해지므로 감각운동 통합의 훈련은 이 연령 이전에 실시하는 것이 잠재력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뇌의 기능 면에서 볼 때 7세까지의 뇌는 1차적인 감각과정기제(Sensory Processing Machine)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어린 아동은 사물에 대해서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없고 신체에 대한 감각과 지각만으로 움직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동기 때의 적응반응은 정신능력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운동, 오히려 근육에 의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출생에서 7세까지의 기간을
감각운동발달시기(Sensory-Motor development Period)라고 부르며 점차 성장해감에 따라 감각운동 활동은 정신적, 사회적
반응으로 대치된다.
결론적으로 뇌의 정신적, 사회적 기능은 감각운동과정에 근본을 두고 있으므로 만약 2차적인 정신적, 사회적
학습 역시 원만하게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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