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뇌피질은 뇌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넓기 때문에 다시 여러 대뇌엽으로 나누어진다. 대뇌엽의 명칭은 대체로 각 대뇌엽이 있는
부위의 두개골의 이름을 따라 전두엽(frontal lobe), 두정엽(parietal lobe), 측두엽(temporal lobe),
후두엽(occipital lobe)이라고 하며, 그 외에 외측틈새 속에 숨겨져 있는 뇌섬엽과 외측뇌실 주변의 변연엽을 포함시키는 학자들도 있다.
대부분의 대뇌엽은 뇌의 한쪽 표면에만 위치하는 것이 아니라 외측표면, 내측표면, 기저표면 모두에 걸쳐 있다.
<그림>측면에서 본 대뇌엽의 경계구조
대부분 우리들이
생각하고 판단할 때는 전두엽이 맡아하고 물체를 볼 때는 후두엽이 관여한다는 식으로 말을 한다. 하지만 정확히 말해서 대뇌엽은 기능적 단위가
아니다. 각 엽은 많은 기능단위들로 이루어져 있고, 또 많은 기능단위들은 엽들 부근에 경계가 가로놓여져 있다. 하지만 그 내부에 있는 수많은
용어들이나 기능들까지는 우리들이 알기에는 너무도 어렵고 또한 그럴 필요도 없기 때문에 우리들도 그냥 편할대로 사용하자. 하지만 이것이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라는 사실만은 염두해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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