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mRNA는 유전자
정보가 있는 DNA가 어느 부분인지, 그리고 그 유전자 정보의 끝은 어느부분인지를 알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코돈의 암호가 시작과 끝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DNA의 염기배열이 다 아미노산의 암호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막 전사된 mRNA에는 아미노산의 암호와 관계없는
불필요한 것이 포함되어 있기 때 문에, 코돈 안에는 '여기서부터 읽어라'라든가, '여기서 읽기 끝' 등의 의미를 지닌 것이 필요하게
된다.
전자는 AUG로 개시 코돈이라 불리고 후자는 UAG,UAA,UGA의 3개로 종지코돈이라 불린다. 실은 AUG는 메티오닌 이라는
아미노산을 지정하고 있는 코돈과 같다. 종지코돈은 아미노산을 지정하고 있지는 않다. 즉 모든 단백질 합성은 메티오닌에서 시작되어 종지코돈에서
끝나는 것이다. 합성이 끝난 후에 이 메티오닌은 잘라져 나가게 된다.
DNA에는 이것 이외에 DNA에서 RNA로의 전사를 일으키거나,
어느 정도 양의 mRNA를 만들게 할 것인가 하는 조절을 하고 있는 '프로모터'나 전사의 효율을 증가시키는 '앤핸서'라 불리는 염기배열도 있다.
또한, 염기배열의 매우 많은 부분이 의미없는(또는 의미를 알수 없는) 염기배열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러한 영역을 정크 DNA 라고 하는데 왜
많은 정크 DNA가 존재하는가는 아직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참고 자료] 국민일보와 한국일보 기사, 3일만에 읽는 유전자 newton 2001년
1월호, 야후 백과사전. jurio.new21.org
[그림 출처]jurio.new2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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