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놈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8만개의 인간 유전자의 동정, 인간의 DNA를 이루고 있는 30억 개의 화학적 염기 서열의 분석, 이들의
데이터베이스 정보의 기록, 데이터 분석 기술상 문제를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도덕적, 법률적,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충분한 논의, 밝혀진 게놈
정보에 대한 무상공개 등이다. 그중 무엇보다 인간게놈 프로젝트의 첫 번째 목적은, 인간게놈을 구성하는 DNA의 '전염기배열의 해독'이다.
그러나 인간게놈의 염기배열을 전부 해독한다해도 인간의 모든 유전정보가 해독되는 것은 아니다. 염기배열의 어느부분이 의미있는
유전자이고, 어떻게 단백질을 만들어내며, 몸의 어느부분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가 등을 밝혀내지 않는 한 인간의 유전정보가 전부 해독되었다고 할
수 없다. 전염기배열의 해독은 그를 위한 '도구'를 갖추는 작업일 뿐이다.
또한 염기의 서열 분석과 데이터 베이스의 구축은
끝났다 하더라도, 이에 대한 유전자 분석과 프로젝트에 대한 도덕적, 법률적,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많이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2000년 6월 26일 인간유전체구조의 초안이 만들어지므로써 우리 실생활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첫째로 우리인간의 몸속에서 각각의 기능을 하는 유전자가 어디에 위치해 있으며 그 역할이 무엇인가를 알 수 있는 근거가
밝혀지고, 둘째로 이러한 유전자들이 각 개인마다 어떻게 다른가가 바로 비교된다. 이에 따라 어떤 형태의 인간인가를 비교분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셋째로 어떤 유전자들의 염기서열 일부가 바뀌거나, 없어지거나 중복되어 제기능 을 못하게 되는지 알 수 있게 되어 왜 질병이 생기는가를
알 수 있게 되며 인간의 생노병사의 근본 유전자들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게 된다.
모든 생명현상은 유전자로부터 나온다고
볼때, 우리가 생명의 신비와 인간 생로병사의 비밀을 밝혀내고, 각종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하여 인간이 지닌 유전물질을 모두 해석하려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하고 중요한 일이다. 이 사업에 의해 막대한 양의 유전정보가 밝혀지면 생명과학이나 생명공학 발전을 위하여 다각도로 활용될
것이며, 이에 따라 인간의 삶이 풍요로와질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종교, 윤리적인 측면에서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자료]
http://21cgenome.kribb.re.kr/frontier/j1.htm
www.ilovedna.co.kr,
www.cityand.com/~gene/genomp.htm, Jurio.new21.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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