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글을 쓸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이러한 글을 쓰면서 다시 한번 제 자신을 되돌아보며
다잡아보는 의미에서 선생님들과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에서 글을 써봅니다.
●지식
및 마음가짐은 충분하십니까?
대상아동을
특별취급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신경써 주십시오.
또한 만족감이나 애정을 인식하도록 배려해 주십시오.
다양한 교육기술이 서적으로 출판되어 있으며 정보창고라
일컬어지는 인터넷을 잘만 활용하면 특별한 기술없이도
아이들을 다루는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해 교육에 적용해 보세요.
●대상아동을
바보취급하고 있지 않으십니까?
ADHD
아동뿐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소외감을 느끼도록 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또한 소외되고
있다는 인식은 ADHD 아동을 현저하게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우선 끌어들이는 것, 즉 그들의
존재를 전제로 한 학급운영을 구상해 보세요.
●선생님의
지시는 명료합니까?
지시는
명확하게, 가능하면 칠판에 쓰든지 프린트 해서 나눠주세요.
ADHD 아동에게 쉽게 이해시키는 학급운영은 모든 아동들에게
쉽게 이해시키는 학급운영입니다.
●듣지
못한 학생이 잘못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학생이
선생님의 말에 집중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입니다. 수군거리면서 듣지 못하거나 잘 들리지
않는 것이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당연한 것입니다. 선생님의
지시가 중요하다고 납득한다면 학생들은 집중해서 잘
듣습니다. 논리정연하게 지시의 중요성을 잘 설명하고
계십니까?
●불가능한
것을 무리하게 끌고 가지는 않으십니까?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교육은 아닙니다. 모르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입니다. 자신이 말하고 있는
것이 발이 불편한 아이에게 "달려" 하고
말하는 것과 같은 억지는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이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말을 하시지는 않습니까?
ADHD는
"장애" 와 "개성" 의 중간쯤에
위치합니다. 당연히 불가능한 것이 존재합니다. "표준"
이라든지 "당연한 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ADHD
아동의 담임을 맡아 "불운"이라는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이것은
선생님에게 있어 교육기술을 연마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선생님이 진정한 교육자인지 이 아동을 통해 시험해
보세요.
●자신의
기준에 맞추려고 하지는 않으십니까?
학생을
선생님의 방식에 적응시키는 것이 교육은 아닙니다.
학생들에게 살아가는 힘을 불어넣어주는 것이 교육의
근본입니다. 주역은 선생님이 아니라 학생들입니다.
●선생님은
지도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지도자는
존경받을 수 있어야만 진정한 지도자입니다. 학생들을
납득시킬 수 있을 때, 비로서 진정한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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