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ADHD의 원인으로 유전적 요소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은 정설로 되어 있습니다. 친형제자매가
ADHD이면 발생률은 약 25%라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것이 다른 발달장애아의 경우는 5%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ADHD는 유전적 요인이 큰 장애임에 틀림없습니다.
유전자가 100% 일치하는 일란성쌍생아의 경우 한쪽이
ADHD이면 다른 한쪽은 80~90%이고, 25% 일치하는 이란성쌍생아의
경우도 32%의 발생율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도파민 D4 수용체의 특정의 유전자형의 변이가 관계하고
있을 것이다' 라는 연구까지 진행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ADHD의 발생률에 성차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이미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즉,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제 2대 친족(조부모, 손자, 숙부숙모, 조카)간의
연관성을 보면 남성의 친족이 ADHD인 경우 여성의 친족보다
훨씬 높습니다. 그 비율은 아직까지 상이점이 많지만
대개 남성쪽 3 대 여성쪽 1 정도입니다.
이상과
같이 ADHD의 발생률은 유전과 관련이 있고 ADHD의 유전자는
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습니다.
그럼
실제 무엇이 ADHD의 발생과 관련이 있을까를 생각할
때, '성차'라고 하는 점에서 보면 '남성호르몬'을 의심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ADHD의 증상을 잘 살펴보면
'남성적'인 상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성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한 것인지, 또는 엄마 태내에서
남성호르몬을 지나치게 공급받은 경우, ADHD의 발생률이
높아질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친족이나
부모가 ADHD인 경우, 그 발생률은 어떠한 형태로든
높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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