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한 바와 같이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은 많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특히 유아기 때 이들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유아기에는 전형적인 자폐증의 특징을 지닌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아스퍼거 증후군의 특징이 눈에
띄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이나 성인들은 한눈으로 봐서
장애가 있다고 알 수 있는 특징들은 거의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말도 잘하고 학습도 어느정도
따라가기 때문입니다. 사람 앞에서 혼자 독백을 한다거나
상동증적 운동을 하는 아스퍼거 증후군 아이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자폐로 보이지 않는 자폐증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입니다.
다음은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 아이들에게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특징들입니다.
자폐증과
공통으로 보이는 특징
- 사물의
일부분에만 주의를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전체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곤란합니다.
- 한번에
한가지 일밖에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처음
입력된 것은 좀처럼 변경하기 힘듭니다.
- 정형화 된 행동을 자주 취합니다.
- 융통성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 대인관계에 독특한 특징이
있습니다.
- 독특한 대화법을 사용합니다.
-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차가 매우 큽니다.
- 과거의 사건들을 갑자기
떠올려 현 상황에 전혀 관계없는 말을 하는 행동이
빈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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