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중추신경계 기능이 미숙한 그대로 태어난 생리적 조산아 상태로, 바꾸어 말하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기어다니다가 잡고
일어서며, 혼자 걷게 되기 까지 중추신경계 발달과 보행운동과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나, 뇌의 발달 상황으로 봐서 반드시 직선적 관계는 아닌듯
합니다. 해부학적 구조상의 발육과 생리학적 기능 발달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운동 능력은 발달합니다. 그 변화하는 과정이 운동발달입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들의 경우 걷기, 기어다니기, 앉기, 신발 끈 묶기, 셔츠의 단추 잠그기, 바지의 지퍼 잠그기 등이
서투르고, 발달이 늦는 경우가 있습니다. 좀 더 크면, 퍼즐 맞추기, 모형 만들기, 공놀이하기, 그림 그리기, 글씨 쓰기 등을 잘 하지 못하여
학교에서 학습할 때나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러한 경우 운동기술장애, 혹은 발달성 근육운동 협응장애라 합니다.
일반적인 아이들은 많이 움직이길 원합니다.지칠 때까지 움직이고, 또 다시 움직입니다. 아이들에게 움직임은 즐거움을 주고, 조직화되어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신체를 움직임으로서 발달합니다. 움직인다는 것은 환경의 요구에 적절히 반응하는 것을 배운다는 것이고 움직임을
배운다는 것은 움직임을 통한 감각에 의한 활동을 배워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운동발달은 개개인의 나이와 관련하여 인간의 전생애를 통해 일어납니다.
정상적인 운동감각을 통해 최대한 쉽게(greater easy), 최소의 노력으로(less effort), 넓은 범위를
통해(through wider range) 움직이는 것을 가능하게 도와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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