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추란
일단 섭취한 음식이 구강내에서 다시 역류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일단 한 번 삼킨 음식의 일부가 위장기능의 별다른 이상없이
역류되어 나오는데 반추장애 아동들은 되올린 음식을 밷거나, 씹어서 다시 삼킵니다. 이들은
음식물을 올릴 때마다
특이한 자세를 취하는데 마치 어린 아이들이 젖을 먹을 때처럼 입 동작을 하며 상당히 만족스러운 듯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추장애 아이들은 음식의 반추 사이사이에 흔히 배고파서 보채는 듯한 상태를 종종
보입니다.
3 - 12개월 사이에 호발하고 정신 박약의 경우 좀 늦게 발병합니다. 치사율이 25%로 매우
높습니다. 음식을 자주 먹여 준다고 해도 반추가 곧 이어서
생기기 때문에 영양상태는 나빠지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계속 먹어도 체중이 감소하거나 탈수,
병에 대한 저항력 감소가 오고 성장이 안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영양상태가 나쁘면 이어서 발달과 발육 전반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후유 장애가 심한 경우도 있는데 이는
부모가 수유의 이상으로 지치거나 흥미를 잃고 애를 내버려두는 결과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식의 역류로 인한 냄새 등으로 아이를 덜 가까이하게 되는 일도 흔히
발견됩니다.
하지만
반추장애는 매우 드문 병이기 때문에 만약
이와 같은 행동을 아이들이 한다면 우선 신체적인 질환이 있는가에 대한 검사를
반드시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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