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M-Ⅳ 반추장애(Rumination Disorder) 진단 기준
A.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기간이 있고 난 다음 나타나며,
적어도 1개월 동안 음식물의 반복적인 역류와 되씹기 행동이 있다.
B. 이 행동은 동반되는 위장 상태 또는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예: 식도 역류)로 인한 것이 아니다.
C. 이 행동은 신경성 식욕부진증 도는 신경성 폭식증의 경과 중에만 발생하지는
않는다. 만약 증상이 정신지체 또는 광범위성 발달장애의 경과 중에만 발생한다면, 이 증상은 별도로 임상적 관심을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것이어야
한다.
▣ 반추장애(Rumination Disorder)
1. 진단적 특징
반추장애의 필수 증상은 음식을 반복적으로 게우고 다시 씹는 것으로서, 유아나 소아에서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기간 이후에 나타나며,
적어도 1개월 동안 지속된다(I진단 기준 A). 부분적으로 소화된 음식은 뚜렷한 오심, 구역질, 혐오감, 또는 동반되는 위장 장애 없이 입으로
다시 나온다. 그리고 그 음식은 입 밖으로 뱉어지거나, 보다 흔하게는 씹은 후 다시 삼켜진다. 증상은 동반되는 위장장애 또는 다른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예: 샌디퍼 증후군, 식도역류)로 인한 것이 아니며(진단 기준 B), 신경성 식욕부진증이나 신경성 폭식증의 경과 중에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다. 만약 증상이 정신치제 또는 광범위성 발달장애의 경과 중에만 나타난다면, 이는 별도로 임상적 관심을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것이어야
한다(진단 기준 C). 이 장애는 아주 빈번히 유아에게서 관찰되지만, 나이가 든 개인, 특히 정신지체가 있는 나이 든 개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이 장애가 있는 유아는 머리를 뒤로 젖히면서 등에 힘을 주고 휘게 하여, 혀로 빠는 행동을 하는, 특징적인 자세를 취하며, 이런 행동에서
만족을 얻는다는 인상을 준다.
2. 부수적 특징 및 장애
반추장애가 있는 유아는 게우는 삽화 사이에 일반적으로
안절부절못하고 배고파한다. 비록 유아가 분명히 배고파하고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지만, 먹은 후에는 즉시 게우므로 영양실조가 일어날 수 있다.
체중 감소, 예상되는 체중 획득의 실패, 그리고 심지어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25%의 사망률이 보고되었다). 이 장애는 지속적이거나 삽화적일
수 있는데, 영양실조는 나이가 든 소아나 성인에서 보다 적게 나타난다. 자극의 결여, 무관심, 스트레스가 많은 생활 환경과 같은 심리사회적
문제와, 부모-소아 관계의 문제가 소인될 수 있다. 잘못된 급식 경험 또는 게운 물질의 역겨운 냄새 때문에 양육하는 사람이 낙담하거나 멀어지게
되면, 유아에게 자극 감소가 초래될 수 있다. 어떤 경우에는, 유아기 또는 초기 소아기의 급식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다. 보다 나이 든 소아와
성인에서는, 정신치제가 소인이 된다.
3. 유병률
반추장애는 흔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여성보다 남성에서 보다 흔히
나타날 수 있다.
4. 경과
반추장애는 발달 지연 상황에서 발생될 수 있다. 정신지체가 있는 소아의 경우 다소 늦은
발달 단계에서 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를 제외하고는 발병 연령은 3~12개월 사이이다. 유아에서 이 장애는 대개 자연적으로
완화된다. 그러나 일부 심한 경우에는 경과가 지속된다.
5. 감별 진단
유아에서는 선천성 기형(예: 유문 협착증 또는
위식도 역류) 또는 다른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예: 위장계의 감염)에서 음식물의 역류가 초래될 수 있는데, 이는 적절한 신체검사 및 제반 검사를
통해 배제되어야 한다. 반추는 분명한 자발적인 반추 성질(예: 특징적 준비 동작 다음에 뒤따르는 역류와 기쁨을 주는 것으로 보이는 빨기 또는
씹는 운동이 관찰됨)에 의해 초기 유아의 정상적인 구토와 구별될 수 있다. 만약 증상이 신경성 식욕부진 또는 신경성 폭식증의 경과 중에만
일어난다면, 반추장애로 진단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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