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SM-Ⅳ의 읽기장애(Reading Disorder) 진단 기준
A. 읽기의 정확도 또는 이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개별적으로
실시된 표준화 검사에서, 읽기 성적이 개인의 생활 연령, 측정된 지능, 그리고 나이에 적합한 교육에 비해 기대되는 정도보다 현저하게 낮다.
B. 기준 A항의 장해가 읽기 기술이 요구되는 학업의 성취나 일상 생활의 활동을 현저하게 방해한다.
C. 만약 감각
결함이 있다면, 읽기 장해는 통상적으로 감각 결함에 동반되는 정도를 초과해서 심한 정도로 나타난다.
부호화할 때 주의할 점:
만약 일반적인 의학적(예: 신경학적) 상태 또는 감각 결함이 있다면, 이는 축 3에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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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장애(Reading Disorder)
1. 진단적 특징
읽기장애의 필수 증상은 주어진 개인의 생활 연령, 측정된 지능,
그리고 나이에 적합한 교육에 비추어 기대되는 정도보다 현저하게 낮은 일기 성적(즉, 개별적으로 실시된 표준화 검사에 의해 측정되는 읽기의
정확도, 속도, 이해도)이다(진단 기준 A). 읽기 장해는 읽기 기술이 요구되는 학업의 성취나 일상 생활의 활동을 현저하게 방해한다(진단 기준
A). 만약 감각 결함이 있다면, 읽기 장해는 통상적으로 감각 결함에 동반되는 정도를 초과해서 심한 정도로 나타난다(진단 기준 C). 만약
신경학적인 또는 다른 일반적인 의학적 상태나 또는 감각 결함이 있다면, 이는 축 3에 기록되어야 한다. 읽기장애(“독서장애”라고 불리어져
왔다)가 있는 개인은 읽을 때 잘못 읽고, 단어를 바꾸고, 생략해서 읽는 것이 특징이다. 소리 내서 읽거나 속으로 읽을 때 모두 이해 속도가
느리고 잘못 이해하는 것이 특징이다.
2. 부수적 특징 및 장애
학습장애의 “부수적 특징 및 장애”를
참조한다. 산술장애와 쓰기장애는 흔히 읽기장애에 동반되어 나타나고, 읽기장애 없이 이 장애들이 발견되는 경우는 비교적 드물다.
3. 특정 성별 특징
읽기장애라고 진단받은 개인들 가운데 60~80%는 남자이다. 의뢰 과정에서 남자들이 많이 의뢰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학습장애와 연관하여 남자들이 더 자주 파괴적인 행동을 보이기 때문이다. 전통적인 학교 의뢰와 진단 과정보다 신중한
진단 확인과 엄격한 진단 기준을 적용하게 되면, 읽기장애는 남자와 여자에서 거의 동등한 비율로 드러난다.
4. 유병률
학습장애의 유병률에 관한 많은 연구들은 읽기장애, 산술장애, 쓰기장애를 각각 구분하지 않고 전체적인 학습장애의 유병률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읽기장애의 유병률을 밝히는 것은 쉽지 않다. 읽기장애는, 단독적이든지 산술장애와 쓰기장애와 함께 나타나든지 간에 대략 학습장애의
5분의 4에 해당한다. 미국에서 읽기장애의 유병률은 학령기 소아에서 4% 정도로 평가되고 있다. 엄격한 진단 기준이 적용되는 나라에서는
읽기장애의 발생률과 유병률이 낮다.
5. 경과
읽기 장해의 증상(예: 일상적인 글자를 구분하지 못하거나 일상적인 음소를
연관시키지 못하는 것)이 유치원에서부터 조기에 나타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교육 장면에서는 정규 읽기장애가 거의 진단되지 않는다. 특히
읽기장애가 있는 소아가 높은 지능을 소유하고 있다면, 저학년에서는 읽기 수준이 다른 소아와 같거나 비슷한 수준이므로, 읽기장애가 4학년이나
때로는 그 후까지도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조기 발견과 중재가 이루어지면, 상당한 개인들의 경우 예후가 양호하다. 읽기장애는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
5. 가계 양상
읽기장애는 가족 내 발생률이 높은 경향이 있고, 학습장애가 있는 개인의
직계가족에서 보다 많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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