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행위란 자신의 성기를 손이나 기타 다른 물체 등으로 자극해서 쾌락이나 성적 만족을 얻는 행위다. 대부분 사춘기부터 시작하는데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정액의 방출과 동시에 강한 쾌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중 3 남학생의 경우 80% 이상이 여학생은 30% 이상이 자위 행위를 통해 성욕을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청소년기의 자녀가 자위행위를 하는 것은 건강한 방법이며 인간에게 있어 극히 일반적인 성 행동이라 말할 수 있다. 따라서 일부 여학생들의 경우에서 발견되는 이물질로 자위행위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는 행위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자위행위를 하는 당사자나 이를 바라보는 부모 모두 죄의식이나 수치심과 같은 것을 느낀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성적 쾌감을 주는 자위행위를 남 몰래 하게 됨으로써 불안감이나 죄악감을 갖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부모들은 막상 자기 자녀가 자위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하면 너무나도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모른다. 어떤 엄마는 아이가 나쁜 아이들과 어울려 비행에 빠진 것이 아닌가 의심하기도 하고 어떤 엄마는 성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하기도 한다. 오래 전의 이야기지만 중 2학년 아들이 자위하는 것을 보고 놀란 어떤 엄마는 아이를 감시하기 위해 아이 방의 한쪽 벽을 뚫고 그곳에 전면 유리를 깔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러한 행동들은 대부분 생식기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오는 현상이다. 실제로 청소년기의 아이들이나 엄마들 모두 공통으로 많이 하는 질문들이 있는데 '자위행위를 하는 것이 좋은가 나쁜가' '자위를 하면 머리가 나빠지는가' '자위를 하면 키가 자라지 않는가' '자위는 1주일에 몇 번 하는 것이 적당한가' 등이다. 원래 남자나 여자나 감각적으로 가장 예민한 부분이 한군데씩 있다. 남자는 음경이고 여자는 음핵이다. 이곳은 해면체 조직으로 되어있어 혈관의 분포도 많고 신경세포도 많다. 흥분되는 일이 없더라도 이곳에 자극을 주면 피가 흘러 들어와 발기되며 이상한 느낌도 갖게 된다. 아주 어린아이들도 자위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위의 '성기를 만지는 아이'의 예에서처럼 우연한 기회에 이런 쾌감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또한 어느 여중생은 샤워를 하다가 우연히 야릇한 느낌을 받아 그 후 자위행위를 하게 되었다고 하고 또 어떤 아이는 가려움증이 있어 긁다가 자극이 되어 자위로 이어졌다고 한다. 이렇게 자연스레 자극을 느낄 수 있는 몸이기에 누구든지 자위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특히 남자아이의 경우 ‘사정’은 생리현상이다. 처음으로 사정을 경험하는 시기는 물론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13세 경이라 한다. 매일 8천만개에서 1억개의 새로운 정자가 만들어져 부고환에 저장되는데 당연히 그 저장량에는 한도가 있기 때문에 그것이 자연적으로 신체 밖으로 나가기도 하고 그 일부가 체내에 흡수되기도 한다. 잠잘 때 자연적으로 나오는 것을 몽정이라 하고, 낮에 운동을 하거나 친구와 놀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자극을 받아 나오는 경우를 유정이라 한다. 남자의 경우, 이러한 몽정이나 유정은 필요한 신체현상이다. 자위행위는 이러한 신체자신의 욕구, 생리적인 욕구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참으면 신체에 부담을 주게되고 잠을 이룰 수 없거나 혹은 짜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여자아이들은 사정이 없기 때문에 남자아이들처럼 신체적 충동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여자아이도 자위행위를 하는 것은 자연적인 현상이다. 물론 자위행위를 하거나 하지 않는 것은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다는 사람도 있다. 단 자위행위라고 하는 것은 쾌락을 동반하기 때문에 이러한 쾌락을 추구하는 것은 어떤 인간이라도 당연한 것이라는 것을 이해해 둘 필요가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문제가 되듯이 자위행위 또한 지나치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물론 자위행위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요즘처럼 아이들이 마음만 먹으면 포르노를 접할 수 있는 시대는 그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자위행위는 쾌락을 동반하기 때문에 자제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참 예민한 시기의 아이들은 이러한 자제력의 결여 때문에 음란 서적이나 비디오, 인터넷 등을 탐닉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학습이나 친구와 놀이 등에 소홀하게 된다. 이것이 지나치면 망상에 빠져 자위에 탐닉하거나 심지어는 여자 몸을 보고 싶고 또 만져보면 좋겠고 실제로 성관계를 해봤으면 하는 욕구로 인해 비행으로 빠지기 쉽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는 운동이나 놀이에 몰두하도록 해야한다. 특히 요즘처럼 뛰어 놀 장소가 마땅치 않고 컴퓨터가 친구를 대신하는 시대는 부모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뛰어 놀 장소가 없고 친구가 없다면 집에서 엄마와 아빠가 농구골대, 축구골대를 만들어 놓고 아이와 같이 땀흘려 놀 수 있다면 아이들은 애써 음란물에 빠지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농구나 축구 골대 앞에서 건전하게 흘리는 땀방울은 퇴폐와 타락을 막는다. 두 번째 문제로는 사정을 하여 배출된 정액이 보충되려면 적어도 3일이 걸리게 되며 이러한 정액의 보충기간 보다 자위행위를 하여 사정의 기간이 빠르게 될수록 정자를 생성하는 고환과 정액의 일부분을 분비하는 부고환, 정낭, 전립선 등에 무리를 주게 되어 염증이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또한 자위행위를 하여 사정을 하게 되면 많은 피로감과 졸음을 초래하게 되며 횟수가 많아질수록 피로감과 졸음은 상승작용을 하여 더욱 크게 누적이 되므로 판단력과 기억력을 흐리게 만들어 학습에 많은 지장을 주게 되며 성적이 떨어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 항상 피곤한 상태에 있게 되므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어 감기 등에 잘 걸리게 될 수도 있다. 세 번째로는 극히 일부의 여학생들에게서 가끔씩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성기를 상하게 할 정도의 자위는 절대 금물이다. 예컨대 자위행위 때 기물을 사용하여 성기를 자극하는 경우는 성기에 상처를 주는 등 신체상의 손상을 가져오기 쉬우므로 절대 금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위를 하면서 혹시 들키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에 공포심 또는 건전치 못한 정신상태를 가져올 수도 있다. 어떤 엄마는 아들 방을 청소하다가 휴지통 깊숙이 박혀있는 휴지뭉치들을 보고 아들이 자위행위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그 후로 부드러운 고급 티슈를 많이 사서 아들 방에 넣어줬다고 한다. 이러한 배려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자위행위를 하면서 최소한 죄책감이나 공포감은 느끼지 않도록 부모들이 배려해야 한다. 죄책감을 느낄수록 이러한 자위행위는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물론 드러내놓고 보란듯이 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심리적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모는 심리적으로 자유로움을 줄 수 있도록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체나 정신건강을 위해서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자위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이 지나쳐 탐닉하게 된다면 다른 문제가 없는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 즉, 심리적인 긴장감해소나 대리만족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자위 행위를 하는 아이들도 있다. 뭔가 내재되어 있는 성격 결함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심한 자위 행위에 빠질 경우에는 정신적 장애의 증상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