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갑자기 자다가 일어나 돌아다니며, 불러도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느릿느릿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걸어다니는 아이들이 있다. 때로는 침실 밖으로도 나가며 때로는 집 밖으로도 나가 다칠 위험이 많다. 대부분 4-8세 아이들에게서 많이 일어나는데 약 1-5%정도의 유병율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녀 비율 차이는 없다. 원인은 불명으로 열병, 스트레스, 극심한 피로, 수면부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상태에서는 고정된 시선을 가지고 다른 사람이 어떻게 해보려 노력해도 비교적 반응이 없으며 깨어나게 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깨어난 이후 기억은 하지 못한다. 주로 잠꼬대와 많이 동반된다. 내적 자극 (방광의 팽창)이나 외적 자극 (시끄러운 소리)등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이나 편두통 등도 동반된다. 이 또한 부모의 이해가 중요한데 아이가 일어나 걷거나 어떤 행동을 할 때는 무리하게 아이를 깨우지 말고 아이가 다치지 않게 보호해줘야 한다.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