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도 우울과 마찬가지로 뇌내신경전달물질의 혼란을 약에 의해 조절합니다. 예전에는 불안장애의 치료에는 항불안제가 중심적으로 사용된 경향이 있었지만 몇몇 실험에서 항우울제가 불안증상에 효과를 발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불안장애의 치료에도 항우울제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 라는 항우울약은 항우울효과 이외에 항불안 효과가 같이 있기 때문에 불안장애의 치료에도 중심적으로 사용됩니다. 실제로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팩닉장애, 강박성장애, 사회불안장애, 회상후 스트레스장애, 범불안장애 등 거의 대부분의 불안장애에 SSRI 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우울과 불안을 거의 같은 맥락에서 보기 때문에 역시 인지행동치료도 심리치료의 일환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불안이 과도해 불안이 병적인 사람들의 경우, 자신의 심신상태나 변화에 민감해서 때때로 과잉반응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면 속이 쓰려 위가 아픈 경우, 과도하게 반응해 이러다가 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불안해 합니다. 그렇게되면 불안은 한층 더 강해지고 그 불안 때문에 위가 더 아프게되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인지행동치료에서는 이러한 자신의 사고패턴이나 생각 등을 주지시키고 어떤것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을 하도록 도우며 현실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촉진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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