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에는 뇌의 혈관이 터져서 출혈하는 '뇌출혈'과 혈관이 막혀 버리는 '뇌경색'의 두가지가 있습니다. 이들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의 병이 발병한 후, 약 20~40%의 환자가 우울증을 경험합니다.
뇌졸중 후에 이런 경과를 거치고 있지 않으십니까?
뇌출혈이나 뇌경색 등의 병은 뇌의 혈관이 장애가 되지만 이때 뇌 속의 기분이나 감정과 관게하는 부분이 영향을 받아 우울상태가 나타나기 쉽습니다. 그래서 뇌졸중 때문에 생활환경상의 스트레스가 결부되어 우울증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졸중 후에 생기기 쉬운 생활상의 스트레스 요인으로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몸의 기능이 부자유스러운 것 때문에 지금까지 가능했던 생활이 불가능하게 되기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2. 병원환경이나 간호자 들과의 관계에서 오는 생활상의 요인 3. 직장복귀 문제 등의 사회적 요인
뇌졸중 후의 우울증의 발병에는 이들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뇌졸중 후에 발병하는 우울증의 특징으로서 우울감보다는 의욕저하나 활동성의 감퇴가 눈에 띕니다. 또한 우울증 특유의 하루동안의 기분의 변동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습니다.
뇌졸중 후에 우울증은 매우 높은 빈도로 발병하고 있지만 좀처럼 의지하지 못합니다. 이는 뇌졸중 후에 나타나는 우울증상이 뇌졸중과 같은 중대한 병이 발생했기 때문에 당연히 나타나는 심리적 반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뇌졸중 후에 나타나는 의욕이나 활동성의 감퇴 등의 증상은 뇌졸중 후에는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병에 의한 증상의 하나로서 생각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뇌졸중 후의 우울증의 발병을 충분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은 재활의 방해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울상태는 재활로 사회복귀하려고 하는 환자들의 의욕을 꺾어버립니다. 이것이 병으로부터의 회복을 늦추고 환자들의 생활의 질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뇌졸중이 발병한 후에 의욕이 저하되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 같다면 주저없이 전문상담가를 찾아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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