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발달    

 

 

 

스트레스와우울

 

불안과우울

 

우울증

 

신체질병과우울증

 

우울증마을사람들

 

이완훈련


 

 

 

 

 

스트레스와 우울증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그럼 여기서는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금 자세히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스트레스는 대뇌변연계가 5감을 통해 들어온 정보를 위기적 상황이라고 판단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앞에서 이야기 한바와 같이 대뇌변연계의 감정발생처리에 의해 시상하부나 뇌간망사체를 흥분시켜 신경호르몬에 의해 전두엽의 활성을 떨어뜨리게 됩니다. 시상하부의 흥분은 교감신경의 흥분이 되어 혈압상승, 혈당치상승, 호흡수 증가 등을 야기시켜 신체를 긴급상태로 대비토록 몰고 갑니다. 이러한 긴급상태에 대한 대비란 마치 싸울까, 도망갈까를 결정하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실제로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함으로서 생명의 위기적 상황에서 벗어난다면 대뇌변연계나 시상하부, 교감신경 등의 흥분은 멈추게 됩니다. 따라서 전두엽의 활성이 정상화되고 심박수나 혈압, 혈당치, 호흡수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상사에 대한 악감정 같은 경우, 싸우거나 도망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 때문에 긴급사태에 대비한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게 됩니다. 이것은 심신 모두에게 꽤  큰 부담이 됩니다. 앞서 말한바와 같이 뇌내의 신경세포의 많은 부분이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대량의 에너지가 소비됩니다. 또한 계속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신경세포 자체도 피곤하게 되고 활성이 약해지게 됩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호흡수가 증가하면 각각 심장이나 간, 근육에 부담을 줍니다. 게다가 혈압상승이나 혈당치 증가는 혈관에 부담을 주게 되어 동맥경화의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협심증이나 허혈성심장질환, 뇌출혈, 뇌혈관장애, 당뇨병 등을 발병시킬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교감신경의 흥분이 지속되면 그것을 억제하기위해 부교감신경도 계속해서 흥분하게 됩니다. 그 때문에 부교감신경이 지배하고 있는 소화관의 이상, 예를 들면 위궤양이나 십이지장, 변비 또는 설사 등을 하기 쉽습니다. 게다가 시상하부는 스트레스 발생시에 몇가지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예를 들면 그 중 하나인 부위피질자극 호르몬 방출호르몬(CRH)는 곧 밑에 있는 뇌하수체에 작용해 부위피질자극호르몬(ACTH)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게다가 ACTH는 부위피질에 작용해 부위피질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이들 호르몬은 다른 호르몬과 협조하면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위피질 호르몬에는 유해한 작용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소화를 악화시키거나 생식호르몬이나 성장호르몬 분비의 방해를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면역기능이나 뇌에도 장해를 줍니다. 면역기능에 대한 장해로는 부위피질 호르몬이 림파구나 백혈구에 작용해서 이들을 사멸시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그때문에 림파구나 백혈구 수가 감소해 결과적으로 다양한 감염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림파구의 일종인 내추럴 킬러세포(NK세포)의 감소는 심각합니다. NK세포는 체내의 세포가 암으로 될려고 할때 그 세포를 죽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NK세포가 줄어들면 암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뇌장애라고 하는 것은 대뇌변연계의 일부인 해마에 나타납니다. 해마는 기억처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소지만 부위피질 호르몬의 혈중농도가 상승하면 해마의 신경세포가 사멸해 버립니다. 이 때문에 대뇌변연계 전체의 균형이 깨져 정서불안정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정신적인 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스트레스 상태가 장기간 계속되면 교감신경뿐 아니라 부교감신경도 기능이 저하해서 우울상태가 나타납니다. 우울상태가 되면 심한 피로감, 식욕저하, 일의 능률저하, 만성적인 수면욕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따라서 충분히 수면을 취할 수만 있다면 비교적 간단하게 이러한 상태는 해소됩니다. 하지만 피로감이 강해도 도무지 잠을 들 수가 없는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식욕저하가 현저하게 나타나고 체중도 감소해 갑니다. 잘 수 없기 때문에 피로는 축적되고 결국 자책감에 사로잡혀 죽음까지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울증이라 불리는 상태입니다.

또한 전형적인 우울증은 아니라도 최근 특히 증가하고 있는 무기력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스트레스는 암, 심장병, 뇌출혈의 발병뿐만 아니라 당뇨병 등의 성인병이나 자기면역질환, 우울증 등의 마음의 병까지도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조금은 어려운 내용이었다는 생각이 들지만 스트레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드리기 위해 언급했습니다. 비록 뇌에 관한 용어들이 어려웠을지라도 "으응!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일 정도만 된다면 충분히 이해하신 것이니 그냥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만약 뇌에 대해 알고 싶으신분들은 '정보창고-마음의발달-마음의발달과 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와우울증

스트레스와 우울증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스트레스의 정의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

  인간관계 스트레스 정체

  스트레스의 종류

  스트레스 경시가 낳은 과로사와 자살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

  스트레스와 기억

  사회심리적 스트레스의 정체

  기억의 전염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