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시끄러운 파티장 같은데서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들릴 리도 없는데 갑자기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부른 듯한 기분이 들어 뒤를 돌아보면 진짜로 뒤에서
친구가 부르고 있었던 경험은 없었는지 모르겠다. 서로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고 있는 상대방의 말도 잘 들리지
않는 파티장에서 자기와 관련된 이야기는 잘 들리는
것, 바로 이것을 칵테일 파티 현상이라 한다.
다시 말해서 칵테일 파티 현상이란 이렇게 자신과 관련있는
정보에는 선택적으로 주의하지만 다른 정보는 무시하는
것을 말한다. 이름은 가장 간단한 예지만 예를 들면
자신이 열등감을 갖고 있는 것에 대해 반응한다는 의미도
있다.
들리지
않을 것이다고 생각해 험담을 했는데 실제로 본인이
들어 버린다면 낭패 중의 낭패다. 따라서 항상 주의해야
한다. 아니 험담은 들리지 않도록 말할 것이 아니라
가능하면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