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각자 '개인 영역(personal space)'이라는
게 있다. 이것은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 상대와의 물리적
거리를 말한다. 간단히 말하면 '영역 의식'이다. 예를
들면 친밀한 관계의 사람과는 가까운 거리에서 이야기
하지만 첫대면의 사람이 갑자기 다가서면 불쾌한 기분이
든다. 이는 자신의 사적 영역을 침범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거리가 사적
영역일까? 다음 표를 보도록 하자.
상대와의 관계 |
대인 거리 |
구체적인 예 |
친밀한 관계 |
30cm이내 |
가족, 애인 등과 같이 신체적 접촉을 할 때의 거리 |
개인적 관계 |
30~120cm |
친구 등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때의 거리 |
사교적 관계 |
120~360cm |
직장 동료와 함께 일을 할 때의 거리 |
공적 관계 |
360cm이상 |
공적인 사람과 공식적인 장소에서 대면할 때의 거리 |
이것은 어디까지나 우리나라를 기준으로 한 일반적인
거리이기 때문에 각 나라의 문화적 차이는 당연히 존재한다.
예를들면 친밀한 관계일 경우, 한국 사람은 약 30cm
정도였지만, 미국의 경우 약 1m 정도 된다고 한다.
또한 같은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이라도 개인차 또한
존재한다. 매우 사교적인 사람은 사적 영역이 전체적으로
좁아지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내성적인 사람은 훨씬
더 넓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