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라면
누구든지 다른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을 갖고
있을 것이다. 누군가로부터 미움을 받으며 살아가기보다도
사랑받고 존경받으며 살아가고 싶은 욕망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인간관계 속에서 우리들은 그런 욕망을
자주 느낀다. 연애할 때, 새로 사람을 만났을 때, 거래처와의
관계 등등 다양한 장면에서 그런 욕구는 발동한다.
그럼 여기서 그럴 때, 사용하는 심리학적 기술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우선
그 방법은 간단하다. 대화를 하고 있는 상대방의 흉내를
마치 거울을 보는 것과 같이 흉내내는 것이다. 상대가
컵을 가지고 물을 마신다면 자신도 물을 마시고, 얼굴을
씻는다면 얼굴을 씻고 머리를 만진다면 머리를 만져보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나 자연스럽게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만약 상대방이 일부러 자기를
따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오히려 큰 낭패를
보기 쉽다. 이처럼 상대방의 행동을 거울 속에 비친
모습처럼 따라하는 것을 '미러링(심리학적 용어는 아님)'이라
하며 이것을 의식함으로서 "나는 당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는 무의식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다. 이것을 상대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임으로서
신뢰관계를 깊게 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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