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은
사람의 심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빨강이나
노란색은 따뜻한 색으로 그리고 파랑이나 검정 등은
차가운 색으로 불리고 있지만 이 두 종류의 구분방법만으로도
여러 가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빨강은 따뜻하게 보이니까
따뜻한 색, 파랑은 차게 보이니까 차가운 색이라 불리지만
벽이나 가구를 따뜻한 색만으로 한 방과 차가운 색으로
한 방과는 실제로 체감온도가 다르다는 실험결과도
있다(약 3도 정도의 차가 있다 한다). 또한 따뜻한
색은 혈압, 맥박수, 호습수가 높아지고 자율신경계통을
자극해 근육긴장이 증대, 성 호르몬분비를 촉진, 공복감,
식욕을 증대시킨다고 알려져 있다. 반대로 차가운 색은
혈압, 맥박수, 호흡수를 낮게하고 자율신경계를 둔감시켜
근육긴장이 감소하고 성호르몬분비를 억제해 공복감이나
식욕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따뜻한
계통의 색은 시간의 흐름을 빠르게 느끼게 하고 반대로
차가운 색 계통은 시간의 흐름을 더디게 느끼게 한다.
이러한
차가운색, 따뜻한 색의 분류방법만이라도 우리 일상생활에서
얼마든지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들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테이블보나 식기 등을 차가운 색 계열로
바꿔 식욕을 억제할 수 있고 반대로 식욕부진의 사람은
따뜻한 색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지혜가 될 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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