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설득하는 사람이 신뢰도가 높으면 설득효과도 높아진다.
신뢰받지 못하는 사람이 아무리 열심히 설득해도 상대방의
마음은 그다지 움직이지 않는다. 하지만 신뢰성이 낮은
사람의 설득효과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높아지는 현상이
있다. 이것을 '수면자 효과'라 한다.
이것은
설득자의 신뢰성의 낮음에 대한 기억과 설득내용의
기억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분리되어지는 분리가설(
Kelman&Hovland)에 의해 설명된다. 설득직후에는
설득자의 신뢰성이 낮기 때문에 설득효과를 억제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설득자에 대한 기억이 희미해져
가고 억제되어있던 본래의 설득효과가 보이기 시작한다.
반대로 신뢰성 높은 설득자의 설득효과는 설득직후는
높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함께 낮아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