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대화속에 포함되어있는 불만! 그것이 상대의 감정을 건드리는 구도가 됩니다. 상대에 대한 불만은 일종의 공격(비난)으로 받아들여집니다. 그것이 상대의 공격적인 감정을 유발해 갑니다. 그리고 부부싸움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감정적 수준 지적수준
|
불만(공격) 언어(전달내용)
|
→ →
|
그것에 대한 공격 반격의 재료
|
감정적인 수준으로는 태도나 말투에서 불만을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불만의 표명은 공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듣는 사람은 그 공격에 대한 반격준비가 완료됩니다. 지적수준은 감정적 수준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말로 전달한 내용은 반격에 따라 그 재료로 사용됩니다. 이런 것이 반복되다보면 누구도 냉정해 질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패턴은 부부사이에 정착하고 맙니다. 그것이 정착하면 누군가 어떤 말을 한 순간부터 화가나게 됩니다.
이러한 패턴을 피하기 위해서는 전하는 내용(말)은 무엇이든 상관없지만 감정적 수준을 매우 안정시켜야만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많은 부부들 사이에 이렇게 '편안하고 따뜻한 말'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우선 그 방법으로 지금 전달하고 싶은 것과 지금까지의 불만을 철저히 나눌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부부간에 무언가를 부탁할 때, 남편이 아내에게든 아내가 남편에게든 상관없습니다. 부탁하고 싶은 것만 냉정하게 부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기분이 맑아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불만은 불만으로 역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만은 불만으로서 남겨놓고 다음 기회에 효과적으로 처리하려는 결심을 해야됩니다.
사람들에게는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바꾸어 말하면 그것은 희망입니다.
"~하기 때문에 고민이다고 말하는 것은 ~을 어떻게 하고 싶다~라는 희망인 것입니다"
불만도 똑같습니다.
"~에 불만이 있다는 것은 ~을 어떻게 하고 싶다는 희망입니다"
그리고 그 희망은 자기자신이 가지고 있는 희망이지 타인이 가지고 있는 희망이 아닙니다. 즉, "나는 나를 위해 ~을 어떻게 한다면 나는 대만족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불만을 갑자기 해소하려는 것이 아니라 희망을 위해 연구해가고 싶다는 것입니다.
어렵습니까? 다시 한번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