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발달    

 

 

 

아이들과 놀이

 

만들기 놀이

 

심리동작놀이

 

부부커뮤니케이션

 

부부관계론


 

 

 

 

 

부부 관계론


 

부부로서의 출발


   앞서 이야기했듯이 부부가 되면 환경이 변합니다. 연애시절과는 달리 생활해가는 기능을 익히지 않으면 안됩니다. 게다가 결혼이라는 것은 연애시절의 감정을 빼앗아 갑니다. 결혼전에는 실제로 무사히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까, 어떨까에 대한 불확정 요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혼하게되면 그런 불확정 요소가 사라지게 됩니다. 결혼이라고 하는 사실이 확정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낚시를 할 때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떡밥을 끼워넣지만 잡은 물고기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말이 현실에서 일어납니다. 종종 ㄴ남자측의 변명으로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남녀 할 것없이 벌어지는 일입니다. 심리적으로 보면 '결혼불확정=불안'에서 '결혼확정=안심'의 변화, 즉 관심이 없어져 차가워진 것이 아니라 안심한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을 많은 사람이 '결혼전보다 차가워졌다'고 해석합니다. 이러한 오해가 부부간의 갈등의 제 1보입니다.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안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가 자신의 생각과 똑같이 생각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하지만 당연한 말이지만 상대는 똑같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안심하다보면 이러한 사실을 모르게 됩니다.

안심한 상대를 차가워졌다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지나치게 안심해서 자신과 똑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오해하는 것, 바로 부부의 최초의 출발점에서 가장 먼저 버려야 할 중요한 것들입니다.

앞에서 생활의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쌓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연애관계와 부부관계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부부관계의 목적은 생활의 구축을 위한 팀워크입니다. 만약 둘이서 생활을 구축할 필요가 없다면 결혼하지 않고 연애관계를 계속 지속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일부러 법적, 사회적 수단으로서 결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결혼하는데도 그리고 이혼하는데도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엄청난 노력을 해서 결혼하는 것입니다. 만약 서로 사랑하는 것만이 목적이라면 연애관계만으로 충분한 것입니다.

다시 한번 결혼을 한 이유를 새롭게 그리고 냉정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별개의 회사가 합병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놀이

부부 관계론

  연애와 결혼의 차이

  애인과 부부의 차이

  부부가 되어보니...

  부부로서의 출발

  부부의 목적 1

  부부생활속의 개인

  부부의 영역, 개인의 영역

  부부의 목적 2

  부부관계의 재고

  서로에게 힘을 주는 것